연휴를 맞아 국내여행 많이 하실 텐데,
여러분은 어디 다녀오셨나요?
전 전주 다녀왔어요.
먹다가만 온 여행이었지만
여러분도 그러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11시에 일어나도 삼시 세 끼를 다 먹고,
야식도 꼬박꼬박 챙겨 먹었습니다.
첫 번째 야식
“남부시장 야시장 주전부리”

많은 간식 중에서 대기줄이 제일 길었던 로띠
밀가루 반죽에 바나나와 계란을 섞어 구워서 그 위에 연유를 듬뿍 뿌려주는 간식입니다.
전 태국 야시장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전주에서 문득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야시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맛있는 냄새가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많은 종류의 간식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저에게 이번 야시장 방문은 로띠니까
전 로띠만 살게요.
여러분은 다른 것도 맛있게 즐겨보세요.
가격대비 음식맛은 모두 쏘쏘예요.
조금 더 맛있으면 좋겠지만 여행은 분위기로 먹고 가는 거니까!!! 이해할 수 있어요.



태국에서 먹었던 로띠보다 담백했어요.
처음 드시는 분들은 꼭 누텔라 추가하세요.
(500원의 행복)
전주 남문시장 야시장 열리는 날
매주 금요일, 토요일
(17:00~23:00)
두 번째 야식
“오원집”

이번 전주여행의 목적 연탄구이 제육 김밥쌈
전주는 모든 음식을 상추에 싸 먹는 게 시티룰이죠?
제가 방문한 곳은 오원집 본점입니다.
오원집은 전주에 많은 직영점을 두고 있으니 가까운 곳을 방문하는 것도 꿀팁입니다.


오원집은 야식집입니다.
오픈시간은 16:30

관광객도 많지만 지역주민들도 많았어요.

기본안주는 “어묵탕”

가락국수도 맛있고,
연탄구이도 맛있고,
김밥도 맛있습니다.
오원집 김밥엔 오이가 들어갑니다.
오이해이러들은 피해 가세요.
하지만 전 오이 너무 좋아합니다.
오원집은 김밥 맛집인가요?
김밥만 10줄 사가고 싶은데
저녁 먹지 말고 올걸 하고 후회 엄청했어요.
세 번째 야식
“전일갑오”

전주의 상징 가맥집의 황태구이
아~
전일갑오에 취직해서 황태구이 굽는 법 전수받고 싶다!
마성의 황태구이가 있는 전일갑오
전주 와서 안 들리면 전주여행 안 한 것입니다.
전일갑오 영업시간 15:00~01:00 (일요일 휴무)


전일갑오의 주력 맥주는 하이트 진로 맥주입니다.
저번 방문 때는 하이트 맥주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여행은 새로 나온 켈리가 주력 상품이었어요.

전일갑오에서
황태, 갑오징어, 계란말이, 황도, 과자, 아이스크림
먹었어요.
“가맥집의 장점”
술 마시다 편의점 안 가도 된다는 점
맥주값, 안주값이 저렴하다는 점
우리 같은 주정뱅이들한테 너무 딱인 가게라는 점
여행은 낮 여행도 즐겁지만
야식 여행은 더 즐겁답니다.
전주 야식
1. 남부시장 야시장 - 각종간식들과 주전부리
2. 오원집 - 연탄구이 김밥쌈
3. 전일갑오 - 황태가 맛있는 가맥집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여행되세요.
전 야식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