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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덱스, 액티브, 레버리지, 인버스 ETF 개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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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7명 중 1명이 투자하는 상품은 바로 상장지수펀드(ETF)인데, 올해 들어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ETF가 국내에 들어온 후 21년만에 이룬 성과인데, ETF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이유와 개념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ETF의 개념 이해하기

ETF(Exchange Traded Fund)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를 의미합니다.

- 펀드 :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낮추는 상품

- 주식 :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점이 특징

펀드와 주식을 합친 것이 ETF (주식보다 안전하면서도 주식만큼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

 

 

ETF의 장점

1) 일반 펀드보다 수수료가 저렴함

 -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운용을 전담하지만, ETF는 특정 유형을 제외하면 투자할 종목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2) 판매 대금 정산이 빠름

- 펀드는 판매 후 돈을 다시 찾을 때 며칠씩 걸리지만, ETF는 팔고 나면 주식과 같이 영업일 기준 이틀 후 판매 대금을 되찾을 수 있어요.

3) ETF 하나로 손쉽게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

 

 

ETF의 단점

1) 분산투자는 안전한 대신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낮은 편

2) 마냥 안전하지만은 않으며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하락하면 손실을 볼 수 있음

3) 주식과 마찬가지로 ETF도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가 될 수 있음

 

 

ETF 종류

1) 인덱스(패시브) ETF

인덱스 ETF는 주식시장의 대표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ETF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는 코스피200이고 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품이 KODEX200인데 코스피에 상장한 상위 2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합니다. 인덱스 ETF는 수익률이 해당 지수와 바로 연동돼서 안정적이고 어떤 종목을 포함하고 있는지도 투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2) 액티브 ETF

액티브 ETF는 펀드 매니저가 종목과 매매 시점 등을 결정하는 공격적인 상품입니다.

장점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빨리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만큼 펀드 매니저의 역량이 중유한 유형이기도 합니다. 펀드 매니저의 운용 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3) 레버리지 ETF

레버리지 ETF는 추종하는 지수가 오르면 그 2~3배로 가격이 뛰는 상품입니다.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를 뜻하는데 작은 힘으로도 큰 힘의 효과를 보는 지렛대처럼 수익률이 크게 뛰며, 다만 오래 투자하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해외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는 환율 변동에도 2배로 노출됩니다.

 

4) 인버스 ETF

인버스 ETF는 수익률이 추종하는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ETF입니다.

인버스(inverse)는 거꾸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KODEX 코스닥 150선물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코스닥150 선물지수가 1% 내려갔을 때, 수익 1%를 벌 수 있어요. 그러나 인버스도 레버리지처럼 음의 복리효과와 롤오버(만기연장) 비용 때문에 길게 투자하는 것보다는 짧게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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