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주값 6천원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특히 출고가는 10원 단위로 오르는데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천원씩 뛰다 보니
고객들의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술가격도 가게마다 차이가 큽니다.
저렴하게는 3천원부터 일반적으로 5천원까지 소주가격은 가게의 상황에 따라 다른데, 서울 외식업소 소주 한 병 평균 가격은 약 5천원, 서울 강남 일대에선 이미 6천원씩 받는 가게가 많습니다.
만원이 넘는 곳도 있는데 지난해 초 소주 회사들이 출고가격을 60원~80원가량 올리자 판매가를 천원씩 올린 가게가 적지 않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매장 판매가 6천원인 소주가격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1차 : 원가 550원 + 주류세 650원
2차 : 출고가 1200원 + 도매상 물류비와 인건비 마진 400원
3차 : 식당 공급가 1600원 + 가게 수익 4400원
최종 : 소주값 6000원
* 2023년 2월 기준 참이슬 360ml는 편의점 가격으로 195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장님들은 임대료, 공공요금, 인건비 등 다 올랐는데 음식값을 올릴 수 없으니 술값에 녹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주 메뉴인 음식 가격을 계속 올릴 수 없으니 가격 인상분을 결국 술값에 나눠 지우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창업을 미뤄오던 고급 음식점들이 지난해 줄지어 문을 열면서 소줏값 상승을 이끌었단 분석도 있습니다.
한 빅데이터 기업이 월별 소줏값 추이를 분석했더니 코로나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인상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오마카세를 하는 고급 음식점들이 2022년 3월경에 많이 나타났는데 6,7,8천원대의 가격에 소주를 팔기 시작하니 주위에서도 따라 올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건비 빼고 다 올랐다고 얘기하는데 소주값 천원은 소비자 입장에선 굉장히 비싸게 다가오는 게 사실입니다. 서민의 대표 술인 소주를 이제 곧 만원에 사 먹게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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