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2023년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바로 전면 해제됩니다.

앞으로 병원과 일반 약국 빼고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됩니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혼잡도 표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지하철과 버스, 택시는 물론 비행기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마트 등 대형 시설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안 써도 됩니다. 하지만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 시설 내 종사자에게도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릴 때도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약국 등은 예외였는데 이제 병원과 일반 약국 정도를 빼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장소는 없어집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더라도 코로나19 방역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 차장은 지난 1월 5일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초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기면서 구매 대란까지 불러왔던 마스크가 이제 일상에서 한 발 더 멀어지게 된 겁니다.
 
서울시에서도 버스정보 안내단말기와 '또타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혼잡도 정보를 알리기로 했습니다.
 


※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 정신건강증진시설
- 장애인복지시설
- 병원 및 일반 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