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란 무엇인가? (갭투자 뜻)

투자자라면 모두 갭투자 한번씩은 해보셨거나 들어보셨을 겁니다.
갭투자는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투자법으로 보통은 '전세끼고 하는 투자'방법으로 예전부터 적은돈을 가지고 집을 사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 여기서 갭투자란 무엇인가?

갭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간의 차이가 적을 집을 전세끼고 매입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이는 전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을 매수하거나, 매수 후 전세를 놓는 것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인 갭(GAP : 물체와 물체 사이의 틈,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5억원의 주택이 있다면 얼마가 있어야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5억원이 모두 있어야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되면 현금이 한번에 묶이게 되어 다른 투자의 기회를 잃게 됩니다.

그렇다고 요즘같은 고금리 시대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구매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오면 오랜기간 참고 기다리셔야 하는데 이 또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갭투자를 이용하면 A주택의 매매가격이 5억원일 때 전세금 시세가 4억원이라면 우리는 1억원의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갭투자는 주택 경기 호황을 기반으로 2014년 무렵부터 2017년 사이에 크게 유행했었고, 부동산 호황기에 집값이 상승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부동산 불황기에는 자칫 깡통주택으로 전락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거나 집 매매를 위한 대출금을 갚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같이 부동산 매매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대출금리는 높은 시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투자법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기회는 준비하고 기다린 자에게 오는 법이니 여러분은 지금이라도 갭투자의 정의를 바로 알고 갭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을 익혀서 미래를 준비해 보십시오. 그럼 갭투자에 성공하는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 갭투자에 성공하는 3가지 조건

1. 매매가격은 정체되고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어야 할 것
이 시기는 바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 들었을 때 입니다.
침체기에 접어들면 사람들은 집을 사지 않고 전세를 선호하기 때문에 매매가격은 정체되고 전세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2. 전세가격에 밀려 매매가격이 오르는 상황일 것
전세가격이 너무 올라 매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면 실수요자는 차라리 집을 사자는 심리로 변하게 됩니다.
즉, 전세가 비율이 높아서 구매심리가 점차 자극되는 시기가 됩니다. 바로 이때가 전세가와 매매가의 갭이 가장적을 때 입니다.

3.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물건일 것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뜻은 실수요자의 거주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전세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3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시기에 조건에 맞는 물건을 찾았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투자라고 볼 수 없듯이 입지와 상품을 고려하지 않고 갭만 보고 투자하는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갭투자 시 주의할 점

1.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지 확인
2. 주변의 전세 수요를 흡수할 대체 지역 확인
3. 해당 지역의 모습이 현재 침체기인지, 상승기인지 확인
4. 침체기라면 해당 지역의 중심지에, 상승기라면 갭 메우기 투자를 생각하기
5. 상승이 이미 많이 진행된 지역이라면 다른 지역 찾아보기
6. 소액투자, 전세가율에 집중하기 보다는 공급물량과 입지에 주목하기